남원시는 지난 11일 남원시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향토의 명예를 드높이고 각 부문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4명을 제23회 남원시민의장 수상자로 확정했다.
영예의 수상자는 문화체육장 장종욱씨, 산업근로장 신동열씨, 애향장 서인교씨, 효열장 임명희씨 등 4명이다.
남원시는 오는 10월 27일 제25회 흥부제 기념식장에서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 남원시민의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들의 공적은 다음과 같다.
▲ 장종욱(문화체육장)
▲문화체육장 장종욱씨는 지난 2007년부터 10년 동안 신관사또 부임행차의 변학도 역을 맡아 370회의 공연에 참여했다. 또한 총연출자로서 명품 관광상품을 만드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며, 특히 2008년부터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상품에 선정되는데 크게 기여했다. 또 광한루원 전통혼례식, 장원급제 행차, 슈퍼스타 이몽룡 장가가는 날 상설공연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도 큰 역할을 했다.
▲ 신동열(산업근로장)
▲산업근로장의 신동열씨는 지난 2014년 9월 ‘씨감자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뒤 농촌진흥청 시험연구기관을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바이러스 프리 씨감자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39농가가 16ha 면적에서 관내 씨감자 소요량의 42%인 300여톤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연간 40억원의 농업 수익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 서인교(애향장)
▲애향장의 서인교씨는 지난 1995년부터 남원추어탕 체인사업을 시작해 현재 서울과 수도권에 60여개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고향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남원시 명예홍보대사를 맡아 고향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 2007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임마뉴엘재활원에 매월 100인분(시가 100만원 상당)의 추어탕을 무상 제공하는 등 고향을 위한 봉사와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 임명희(효열장)
▲효열장의 임명희씨는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장애아를 포함한 다섯 자녀를 출산해 양육하면서 허리 디스크로 거동이 불편한 93세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간호하고 봉양해 왔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기부하고, 어르신 식사 제공을 위한 자원봉사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앞장서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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