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을 통해 남원 하늘중학교 담장이 친숙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11일 남원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주민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하늘중학교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이 지난 9일 완료됐다.
주민들은 사전 물청소와 기본 바탕작업을 실시했으며,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지역주민, 하늘중학교 미술부 학생 등 40명이 150m의 담장에 색을 칠하고 그림을 그려 벽화를 완성했다.
본격적인 벽화그리기에 앞서 주민들은 수차례 회의를 거쳐 작업계획을 마련했으며, 하늘중학교 미술부 학생들과 예가람길 상인들은 우리 동네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남원시 관계자는“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은 동네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애향심과 자부심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우리동네, 우리마을을 멋지게 만들어 갈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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