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교는 8월 25일 오전“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골든벨’ 행사를 진행했다.
2017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남원향교가 주관하는, 총 사업비 67,000천원의 사업으로써 청소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지역청소년의 인성함양과 우리고장 문화재바로알기 등 역사문화인식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총 다섯 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리고장의 문화유적을 직접 돌아보는「역사문화버스타GO」, 예의를 중시하며 집중력 증강과 정신수련에 중점을 둔 투호, 국궁 등「삼력(三力)을 키워주는 전통수련」, 지역배출 대표인물 및 남원 문화유적 바로알기 프로그램인「청소년 문화골든벨!」, 명륜당에서 즐기는 국악공연, 규방공예, 문인화를 체험할 수 있는「명륜당풍류」, 마지막으로 직접 전통 의복을 입고 문묘 분향, 알성, 향음 등을 할 수 있는「1박2일 선비문화체험」의 5가지 프로그램이다.
이번행사는 세 번째 프로그램인 「청소년 문화골든벨!」로 남원중학교 150여명의 학생들과 남원향교 강학당에서 진행되었다. 지역에서 배출된 인물과 지역문화재에 대한 문제를 풀면서 지역 역사에 대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골든벨을 울려 장원을 받은 주인공은 남원중학교 1학년 이승주학생이며, 장원을 비롯하여 10명의 학생들이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남원향교는 9월5일까지 명륜당풍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남원시민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원향교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가 고리타분한 옛날의 문화가 아닌 시민과 함께 살아 숨쉬는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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