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은 2017년 9월 2일부터 11월 26일 까지 현대조각 4인 기획초대전인“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물성을 거스르지 않은 예술적 산물전”을 개최한다.
현대조각은 사물을 물성과 덩어리로 바라보며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풀어내려는 조각가의 시도가 담겨있다.
하지만 3D프린터, VR, AI 등 다양한 테크놀러지의 발달로 현대조각은 과도기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대에도 조각의 전통적인 소재인 돌, 철, 나무 등으로 조각가의 창의적인 기법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작품들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한국의 현대조각가 4인을 초대하여 자연으로부터 부여받은 물성을 거스르지 않은 예술적 산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조각가인 엄혁용, 이상헌, 이재효, 한정무 작가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이는 40여 점의 다양한 조각품들을 수지미술관 본관과 야외조각공원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한,‘현대조각 4인 초대전’을 더욱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KB 국민은행 박물관 노닐기 지원 사업’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2017년 9월 2일 토요일 오후 3시 수지미술관 아틀리에에서 진행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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