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물놀이 이용객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남원시는 8월 4일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이하여 용남시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남원소방서·의용소방대,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전문화실천연합회, 민간예찰단,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50여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2012년~2016년 기준 물놀이 사고 인명피해는 총 157명으로, 연평균 31.4명에 이른다. 물놀이 사고의 주요원인으로는 수영미숙이 42.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어 안전부주의(32.8%)가 꼽혔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통해 물놀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시장 상인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과 물놀이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용남시장에서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자 누전차단기, 변압기 등 전기시설 점검과 함께 피난․방화설비 등의 관리 실태에 대한 확인점검도 이루어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시는 물놀이 집중철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정기적으로 물놀이 위험구역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라며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피서객들은 안전수칙을 숙지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철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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