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의 연말 개관을 앞두고 세부적 운영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역미술인들과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술관 전시실 3곳 중 제1전시실은 김병종 교수의 기증 작품을 위주로 상설전시를 구상 중에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대규모 기획전시 등 교체전시도 병행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제2전시실은 지역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획전시를 구상하고 있으며, 심수관 도예작품이나 옻칠공예 등을 활용하여 남원미술의 역사적 특징을 재조명 하고, 현대미술의 트렌드를 보여줄 국제교류전 같은 다양한 기획전시 또한 모색 중이다.
당초 관장실(60㎡, 20평)로 계획하였던 제3전시실은 다양한 컨텐츠 확보 및 전시를 위해 적합한 전시실로, 소형 자료 위주 테마형 전시 및 관람객의 휴식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미술인들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지원을 위해 사랑의 광장 철제담을 활용하여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예술공간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김병종’이라는 브랜드를 활용하여 외래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및 문화예술진흥을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무엇보다도 지역 미술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