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범죄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두운 밤길을 밝혀주는 감성문구 가로등을 주요 범죄 취약 지역으로 예상되는 공원 등 7개소에 설치했다.
설치지역은 금암공원, 사랑의 광장, 향기원, 향교1․3공원, 도통 근린공원, 도통동 원룸주변으로 폐쇄회로(CCTV) 사각지역과 안전에 취약한 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로고젝터란 어둡고 인적이 드문 밤길에 빛을 이용해 안전문구, 그림을 길바닥에 투사하는 영상장치이다. 감성을 자극하고 부드러운 문구로 주민의 관심을 끌어 잠재적 범죄자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로고젝터에 사용된 문구는 남원시와 남원경찰서에서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작성된 것으로 아동과 여성은 물론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안전한 남원, 행복한 시민”, “여성이 살기좋고 모두가 행복한 도시, 남원”등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로 제작되어 사전 범죄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고젝터 운영시간은 일몰시각과 일출시각에 맞춰 자동으로 켜지고 꺼지도록 하였다.
남원시는 시민들의 반응과 성과를 분석하여 향후 감성문구 가로등(로고젝터)을 확대하여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여성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여성친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성화장실 비상벨 설치, 취약지역 태양광도로 표지병 설치사업을 하였으며 범죄예방 관련 도시 디자인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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