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지난 28일 첫 산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산상콘서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숲에서 행복을 찾고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남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대표 이소윤) 단원들의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가 어우러진 열정적인 클래식 연주는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 속에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관람객들을 감동시키고, 행복을 안겨주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을 시작으로 두 대의 첼로를 위한 협주곡, passion 등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와 푸니푸니 푸니쿨라, 비목, 청산에 살리라, My heart will go on, You are my sunshine 등의 노래는 숲 속에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관람객 강희석은“이번 백두대간 트리하우스에서 개최된 산상콘서트는 정말 좋았다”며 “숲에서 듣는 아름다운 선율과 메아리의 향연은 듣는 이에게 행복을 주고, 재충전의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숲속의 산상콘서트에서 무한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름답고 잘 가꾸어진 숲을 시민들에게 돌려주어 마음껏 숲을 누리고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산상콘서트의 개최에 이어 8월 4일, 1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명사와의 만남이 트리하우스 야외공연장에서 계속 이어진다.
트리하우스는 사람이 거주하기 가장 좋은 해발 600 ~ 700m 천연의 자연 숲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편백나무 마감재와 주위 소나무 숲에서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트 섞인 신선한 공기는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한편,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세계 희귀곤충동물 특별전이 7월 29일에서 8월 27일까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전시관에서 개최된다.‘세계희귀곤충생태관’,‘세계희귀곤충표본관’,‘곤충놀이터’,‘열대나비관’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매우 이색적인 행사로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기대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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