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도로명주소 활용도 향상을 위해 골목길에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하여 보행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골목길에 맞춤형 벽면 도로명판
그동안 설치했던 도로명판은 도로변 가로등이나 도로표지판 지주에 현수식으로 설치하여 차량 운전자들이 목적지를 쉽게 찾는데 역점을 두고 설치하여 왔으나 이번에 골목길에 보행자 맞춤형 도로명판을 설치 시민들이 생활주변에서 도로명 주소와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골목길에 맞춤형 벽면 도로명판
지난해 시내권 주요교차로 도로경계석에 도로명판을 부착(98개)함으로서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보행자용 안내시설을 일부 확충하였으나 골목길 내에서 위치를 안내 하는 시설이 없어 그동안 배달업체 등에서 불편을 호소해 왔었다.
이번 벽면형 도로명판 부착사업은 정부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지난 9월 부착위치 현장조사를 통해 위치와 수량을 확정하고 관내 42개 골목길 시점과 종점 그리고 중간지점에 현재 도로 이름과 건물위치를 알 수 있는 벽면형 도로명판 209개를 건물외벽이나 담장에 보행자의 눈높이로 설치한 것으로 시민 및 각종 배달업체 직원들이 쉽게 위치를 확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작은 골목길까지 벽면형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다양한 안내 시설물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