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23개 읍면동 부녀회장들이 추천한 218명의 어르신과 새마을봉사자 50명이 함께 하였으며, 군산의 근대역사박물관, 해양테마공원, 새만금방조제와 신시도 전망대를 둘러본 후 부안 격포항을 들러 마지막으로 고창에 있는 고인돌박물관을 체험․관광하며 어르신 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렸다.
김영남 부녀회장은 “평소에 문화체험 및 유적지 방문 등 여행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나누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1일 어르신들을 배웅하는 자리에 참석한 이환주 남원시장은 매년 어르신들을 위한 행사에 동참해주시는 새마을 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따뜻한 정을 나누고 현대사회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효(孝)사상을 고취시킬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실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새마을부녀회는 2006년부터 나들이 기회가 거의 없는 어르신들에게 문화체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 외에도 추석 무렵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가위 전통음식인 송편 빚기 체험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해드리는 밑반찬 나눔 행사도 추진하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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