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에서는 공원, 유원지, 지역 명소 등 주민이 널리 이용하는 일정 장소에서 지역 단체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쓰레기 수거, 꽃 가꾸기 등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2017년 6월 20일 국제와이즈멘클럽과 행복홀씨 입양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입양 구간은 덕음봉 인근(남원시 어현동)이며 관광지주차장에서 천문대 입구까지로, 총 거리는 2.2km에 달한다.
이는 지역 주민과 각종 단체의 참여를 유도하여 봉사 의식을 고취하고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며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청소 사각지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남원시는 2016년 44개단체(시2, 읍면동42) 1,354명과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여러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하여 행복홀씨 입양사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양 체결 대상 목표는 24개 단체(시1, 읍면동23)이며, 월 1회 이상 청소를 목표로 지역의 주요 하천·관광 명소·산책로 등을 정화할 예정이다.
입양단체에서는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월별로 활동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청소도구나 쓰레기봉투 등의 도구는 시에서 제공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입간판을 설치하여 행복홀씨 사업 추진을 독려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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