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덕과면 노경희 면장이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영농기 일손부족이 심화되어 영농철을 맞아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리던 중 이에 부응한 센터장(김현숙)은 회원들에게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자조모임을 통해 자발적 참여자 14명을 구성하여 덕과 주민과 더불어 뜻 깊은 봉사현장을 만들었다.
함께 작업하던 지역민들은 일반인보다 더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를 해주었고, 지적3급 강모씨는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일을 하니 몸은 힘들어도 기분이 좋고 많이 캐진 양파를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남원시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회원들의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적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들도 본인의 자발적 의지와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써 그간 받아왔던 감사함을 미력하나마 보은 봉사하는 기회였고 모든 사회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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