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제62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6. 6(화) 오전 10시 산내면 지리산충혼탑에서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한 이석보 시의회 의장, 관내 유가족, 보훈단체장과 기관단체장, 경찰, 군인,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행사를 가졌다.
추념행사는 육군 제7733부대 제3대대 장병들의 조총발사, 헌화.분향, 남원시장의 추념사, 시의회 의장의 추도사, 서남대학교 학생들의 추모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시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는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지리산충혼탑은 6.25전후 지리산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 경찰, 민간인 등의 7,285명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어 전국 각처에서 보훈단체, 학생이 수시로 찾아와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순국선열에 대한 명복을 기리는 등 나라 사랑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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