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노인인구는 10월말 현재 19,972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면지역은 이미 40%를 넘어서는 등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남원시는 어느 때보다도 노인복지증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은 남원시의 중점 추진 시책으로 노인의 생활안정과 소득 보장, 노후여가를 위한 취미·교육 프로그램 지원, 거동불편 노인지원, 건강생활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안정과 소득분야에는 노후 소득보장 및 사회참여 기회제공을 위한 노인일자리사업에 26억원을 투입하여 1,339명의 노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만65세이상 노인 16,464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 82.4%의 수급률을 보이고 있으며 85세이상 장수노인 86명에게 장수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노후여가를 위한 취미·교육 프로그램 지원은 2012년 개관한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전국 최고명품 노인복지관을 꿈꾸며 17개사업 42개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하루 평균 300여명이 방문하는 등 행복하고 건강한 여가․휴식 공간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거동불편 노인 지원에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의 안전확인과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연계하는 돌봄서비스, 독거노인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두레사랑방은 특히 만족도가 높아 2015년에는 더욱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지원에는 노인건강진단,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으로 노인요가, 건강체조, 건강상담원제, 우울증·치매예방 등 찾아가는 건강지원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어르신들의 노후가 보다 안정적이고 활력에 넘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효율성 높은 사업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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