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서는 선천성 난청을 조기 발견하여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아 청각선별검사쿠폰’을 발급하고 있다.
선천성 고도난청은 일반적으로 신생아 1,000명당 1~3명 정도 발생하고 있어 다른 선천성 질환에 비해 매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생후 바로 선별검사를 하지 않는다면 언어습득 후 말을 많이 시작하는 시기인 만 2~3세 이후에 난청을 의심하여 검사하게 되는데, 이 시기는 생후 6개월 이전에 재활치료를 시작하는 경우와 비교하였을 때 재활치료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어 청각․언어장애가 남아 정상적인 언어 및 사회소통이 어렵게 될 수 있으므로 출생후 2~3일 이내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최저생계비 200%이하 출산가정으로 출산예정일 3개월전부터 출산후 1개월 이내 남원시 보건소에 신청하면 쿠폰이 발급되어 지정검사기관에서 청각선별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결과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 난청 확진 검사비도 지원된다.
출산지원담당자는 “난청 조기발견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되면 평생 장애로 남을 수 있다”며 늦어도 “출생후 1개월 이내 반드시 청각선별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신청 및 관련 문의사항은 남원시보건소 모유수유실(☏620-7955)로 전화하면 된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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