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본부장 문용수)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지리산권 트레일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구례와 하동의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지리산권 7개 시·군의 공무원과 주민을 비롯해 지리산권관광아카데미 교육생이 참가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3개 도(경상남도, 전라남·북도) 7개 시·군(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으로 구성, 2008년 설립돼 지금까지 10년간 지리산권 관광산업 육성과 지리산권의 홍보 사업, 지리산권관광아카데미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리산권 트레일과정은 지리산권관광아카데미 권역센터 과정 중 하나로써 이론교육과 지리산 둘레길 트래킹을 병행해 둘레길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리산권 트레일 과정에 참여한 인원은 20여명으로, 지리산권 7개 시·군의 공무원들이 주를 이루었다.

 

함양에서 참여한 한 공무원은 “다른 지자체의 공무원들과 직접 길을 걸으며 둘레길 활성화 방안을 의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라며“코스별 추천 트래킹 시기 및 방법 등을 알리면 둘레길의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다른 참여자들도“주위 사람들에게 올해 2차, 3차 과정을 추천하겠다.”며 만족스러움을 밝혔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의 문용수 본부장은 3박 4일간의 교육과정을 직접 소화하며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해“지리산권 트레일 과정의 참여인원을 더 널리 모집해 지리산 둘레길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오는 9월과 10월에 2차, 3차 지리산권 트레일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