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뛰어놀고 마을사람들이 만나고 인사하고 함께 보고 함께 웃고 함께 먹는 즐거운 우리 동네를 만들어 갑니다."
위와 같은 취지로 시작된 노암동 골목놀이터가 지난 20일(토) 남원사회복지관의 주관으로 올해 첫 회를 개시했다.
금년으로 3년 차인 꿈을 품은 노암동 골목놀이터는 노암초등학교와 사회복지관 사이 골목길이 그 무대이며, 전라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혹서기인 7월을 제외하고 11월까지 총 6회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교육지원청, 노암동주민자치발전협의회, 노암동행정복지센터, 노암초등학교 등 다양한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를 제공해 왔던 이 행사는 그간 주민들이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여 마을공동체 형성과 아이들의 건강성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 왔는데
특히 금회에는 전기자전거로 사과풍선 만들기(환경과), 나만의 스카프 만들기(남원교육지원청 다문화학부모 동아리), 동화책 전시 및 책갈피 만들기(노암동 그림책 읽는 엄마모임), 나눔장터(노암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및 체험의 장이 추가로 마련되어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았다.
문홍근 남원사회복지관장은 “아이들이 골목에서 뛰어놀고, 어른들을 만나 인사하며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며 “2017 골목놀이터 파이팅”을 외쳤다.
황금숙 노암동장은 “골목놀이터의 시작은 이를 손꼽아 기다려온 아이들과 주민들에게는 설레임이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을 동네를 떠나 더 많은 분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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