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춘향제와 연계하여 요천 월궁광장에 소리문화놀이터가 열렸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소리를 주제로 한 어린이 놀이 체험과 더불어 영화 ‘춘향뎐’ 의상체험·전시, 남원 메모리즈 사진 전시 등이 함께 열렸다.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의 쉼터를 위한 소리문화놀이터는 소리를 이용한 놀이와 함께 오감 체험형 놀이장소로 소리 숲, 사운드 움막, 모래놀이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을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춘향전 도서 전시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영화 상영과 함께 영화 속 등장인물의 의상과 소품을 활용해 직접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또한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수집된 사진과 시민들의 이야기를 조형물로 제작한 메모리즈 사진전도 춘향제 기간 동안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소리문화놀이터 관람객들은 ‘그 동안 춘향제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이 드물었는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 공간이 제공되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소리문화놀이터는 조만간 남원 아트센터(구KBS건물)로 이전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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