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보건소(소장 최태성)는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가 치매라는 점을 인식하고, 최근 복지부가 배포한 치매예방수칙‘ 3‧3‧3’을 노인복지관 및 요양시설에 교육 및 홍보, 리플렛 배포 등 치매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치매예방 수칙 3·3·3은 3권(勸: 즐길 것), 3금(禁: 참을 것), 3행(行: 챙길 것)을 뜻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 즐겨야 할 3권은 1주일에 세 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채소 골고루 먹기다. 5층 이하는 계단을 이용하고, 신문·책을 열심히 읽고, 기름진 음식을 피해야 한다.
참아야할 3금은 술·담배와 머리 부상이다. 술은 마시더라도 한 번에 3잔을 넘기지 않도록 습관을 들이며, 담배는 금연하는 것이 좋다. 뇌손상은 치매와 직결될 수 있어 운동할 때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머리를 부딪치면 큰 통증이 없어도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꼭 챙겨야 할 3행은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가족·친구, 치매 조기검진이다. 특히 치매와 관련이 큰 고혈압·비만·당뇨를 예방하기 위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해야 한다. 60세 이상은 상시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최재식기자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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