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을 맞아 21일 남원시공무원과 환경단체회원, 초등학교 학생등 60여명이 참여하여 섬진강(요천, 광치천) 일원을 순회하며 토종어류인 참붕어 12만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토종어류 방류행사는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와 함께 생태계교란 외래 동·식물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시에서는 산란철 외래어종(배스, 블루길) 수매사업 및 인공산란장을 이용한 번식차단 등으로 토종어류 서식환경 개선에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무분별한 하천개발과 어류포획 등으로 멸종되는 우리의 토종어족자원을 보호하고자 매년 다슬기 및 치어 방류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해는 2회(6월, 10월)에 걸쳐 참다슬기와 참붕어 142만마리 방류하였으며, 오는 10월에는 참다슬기 55만패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치어 방류행사로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생태학습의 좋은 경험이 되었고, 이후에도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연과 살아 숨쉬는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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