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적인 장거리 도보여행인 지리산둘레길 이음단이 2017년에는 여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2012년 지리산둘레길 전 구간을 잇는 기념으로 진행된 지리산둘레길 이음단은 참가자들이 지리산둘레길 260여 킬로 전 구간을 16박 17일 동안 이어 걷는다.
올해로 6번째인 지리산둘레길 이음단은 해마다 사회적 이슈 계층을 주제로 운영된다. 여성이음단은 청년실업, 가족붕괴, 고령화 사회에 맞춘 청년․ 가족․ 시니어이음단에 이어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자기완성이 절실한 시대정신을 고민하자는 뜻으로 선정되었다.
사회구성원으로 여성은 젠더 불평등이라는 사회문제를 안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지위는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기회의 불평등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생명 살림으로 모성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지리산둘레길 여성이음단’은 여성들이 어머니의 산, 지리산을 걸으며 그 산이 주는 평안함에 안기고, 살아 온 날들과 살아갈 날들에 대한 여성 특유의 수다가 지리산을 즐겁게 할 것이다.
이번 여성이음단에는 대표적인 여성 도보 여행가 황안나 선생님이 마지막 1주일을 함께 걸으며 80평생 ‘인생 여정’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여성이음단이 지리산둘레길 5개시․ 군을 지나는 동안 지리산둘레길 지킴이들이 안전을 위해 동행한다.
지리산둘레길 여성이음단은 5월 13일부터 5월 29일까지 (16박 17일)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지리산둘레길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숲길에 문의하면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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