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섬진강의 젓줄인 요천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어린 은어 5만5천 마리를 3월 15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은어는 전라북도 수산 기술연구소 민물고기 시험장에서 섬진강에서 확보한 자연산 어미 은어를 인공채란, 수정을 통해 5개월 동안 기른 새끼은어로 부화한 지 길이 5cm 안팎의 새끼로 자연복원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섬진강 상류 1급수 지역인 요천에 방류함으로써 생태계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는 매년 다슬기 등 토속어종을 방류함은 물론 내수면 불법어로행위 단속 등 지속적인 내수면 보호활동을 통하여 친환경 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금회 방류하는 은어는 바다 연안에서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3∼4월에 다시 회귀하는 어종으로 고기 맛이 담백하여 미식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남원시 관계자는 "내수면의 어족자원 확보를 위하여 은어, 다슬기, 미꾸라지 등 꾸준히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라져가는 토속어종을 보호 육성해 미래의 어족자원으로 조성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청정 이미지 제고와 함께 내수면 생태계 유지로 살아 있는 친환경 하천 조성을 위해 노력 하겠다." 고 말했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