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박정근)는 남원시(시장 이환주)의 예산지원과 사단법인 실종아동 찾기협회(회장 서기원)에서 장기실종아동 현수막을 제공받아 남원시 어현동 소재 관 광단지 주차장에 전국최초로 장기실종아동찾기 전용게시대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 장기실종아동찾기 전용게시대
갈수록 실종아동 발생이 줄어들고는 있으나 사회 일원인 아동들의 실종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실종사건으로 인하여 가족 해체 등 가족 구성원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고, 특히 실종아동의 경우 범죄피해 위험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신속하고 효과적인 실종자 발견을 위해서 시민들의 제보를 유도하기 위하여 장기실종 아동찾기 전용게시대 설치가 필요한 것을 판단하고 남원시에 설치 협조요청 하여 지난해 12월 남원시지역치안협의회에서 설치지원 협의를 했었다.
올해 남원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설치하였고, 1994.4. 27. 남원에서 실종된 서희영(당시 10세, 여) 등 장기실종 아동 6명의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실종아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제고로 조속한 실종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실종아동들의 범죄피해 예방 및 가족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정근 남원서장은 “아직까지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장기실종아동들을 하루속히 발견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보호시설 및 농장 등을 수시로 점검하여 무연고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실종자 발견에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