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심을 가로지르는 요천을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예·경보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남원시는 2억6,500여만원을 들여 경보시스템 6개, CCTV 4개를 설치하여 시범 방송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춘향교 좌․우구간, 승사교 아래 금암보 좌․우구간에 예․경보와 CCTV 4개를 각각 설치하고 조산동 농원마을 앞, 구 코리아더커드 광치천과 요천 합류지점에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하였다.
요천은 일년 내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저수호안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많다.
또, 춘향교와 승사교 주변, 농원마을 앞과 광치천, 요천 합류지점은 수생생물 채취가 빈번해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남원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설보와 금암보에 자동수위경보 시설을 설치하여 즉시 예․경보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CCTV도 설치해 상시 모니터할 수 있도록 통합서버를 구축하였다.
여름철 우기에는 수시로 하천을 순찰해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감시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남원시는 “예․경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요천내 각종 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요천에는 계절별로 화단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춘향제 기간에 설치한 섭다리를 보존해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체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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