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대표적인 문화22선이 스토리텔링이 되어 한권의 전자책(비매품)으로 나왔다.
남원시 공무원이자, 지리산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근(56)씨가 내어놓은 스토리텔링 22선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역사 문화자원들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남원 문화22선은 연대기별로 상세히 정리되었다. 남원지역 이야기의 시원을 가진 선사시대로 추정되는 대곡리 암각화에서부터 빨치산의 이야기를 품은 고기리 혹부리 소나무까지 22개의 남원 문화가 그것이다.
남원문화의 스토리텔링은 1편 남원 이야기의 씨앗 대곡리 암각화, 4편 달나라로 가는 광한루 길, 7편 가야 철의 영혼이 진화된 남원 칼, 8편 백천수(白泉水)가 솟는 쌀뜨물 샘을 가진 남원 파근사지, 9편 남원성 전투 부상병을 치료한 요천 빙고(氷庫), 10편 달나라에서 빌려온 남원 추어탕, 11편 지리산 황산대첩 용(龍)마(馬) - 기(旗) 싸움 놀이, 12편 지리산이 내어준 겨울 부자 흥부, 18편 존재로 선행이었던 남원 음식 이야기, 22편 아영 가야고분의 소금길 지리산의 염두고도(鹽豆古道)는 남원이 이야기고을 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는 내용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용근씨는 남원문화 22선 스토리텔링의 작업물에 대해 “문화로 유인되고 관광으로 소비되는 현장자원으로 관광객과 해설사 그리고 시민과 향우들에게 다양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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