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구례군 방광마을에서 열린 안녕 기원제
지리산둘레길을 순례하는 여행자들과 지리산 마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기원하는‘안녕기원제’가 오는 3월 1일 둘레길 구간인 경남 하동군 적량면 동촌마을에서 개최된다.
‘안녕기원제’는 해마다 동절기 정비기간을 마치고 매년 길을 새롭게 여는 뜻으로 진행하는 연례행사로, 마을의 안녕과 지리산둘레길 이용자들의 안전한 걷기, 뭇 생명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녕기원제’에는 적량면 풍물단이 온 세상 생명들을 깨우는 길놀이 풍물을 선보이며, 지리산둘레길의 평화를 비는 걷기 행진을 삼화실에서 하동읍(약 10.4㎞) 구간에서 실시한다.
▲2016년 구례군 방광마을에서 열린 안녕 기원제
한편, 안녕기원제를 마치고 이날 오후 삼화에코우 하우스에서 사단법인 숲길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숲길은 2007년 2월, 지리산을 따뜻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로 만들자는 취지로 설립되었으며, 지리산둘레길 기획, 조성, 관리운영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2012년 전구간이 개통됐고 본격 운영 5년째인‘지리산둘레길’은 성찰과 회고의 길을 표방하고 있으며, 10주년 표제로‘생명평화 지리산둘레길’을 사용할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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