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2017년 1월31일부터 2월1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서 베르디 극장, 베끼오 궁전, 시뇨리아 광장 등에서 펼친 5차례의 순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06년 창단 이래 최초로 "꿈을 향한 천사들의 합창"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이탈리아에서의 11일 여정으로 펼친 순회 연주는 남원의 청소년이 꿈을 향해 세계로 내딛었다는 점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로 “세계어린이문화예술축제”에 참가한 다양한 참가자와 이탈리아 시민과 세계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남원예술을 널리 알렸다는 점이 큰 성과로 평가 받았다.
주요 연주곡인 Kyrie 와 Dona Nobis Pacem, 산타루치아의 서양곡과 함께 봄날, 도라지, 고향의 봄, 아름다운 나라와 아리랑 등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김종희 지휘자와 단원이 만들어 낸 화려하고 맑은 음색에 “가장 아름다운 천사의 하모니”라는 평가와 함께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기립박수로 답례를 받았다.
베끼오 궁전 앞 시뇨리아 광장에서 펼쳐진 광장연주회에서도 피렌체 시민들의 감동적인 박수세례와 함께 앵콜곡을 함께 부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한편 주최 측인 피렌체 트릴로 국제음악대학에서는 수준 높은 남원시 공연예술에 감동을 받았다며 내년에는 체류비를 전액 지원해서라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이번 연주로 청소년 단원들의 역량 상승과 함께 남원시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였으며 4월 정기연주회를 통해 이번 이탈리아에서 펼친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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