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한해 국내여행의 포문을 여는 상징적 박람회로, 조합은 지난해 3개도(전남, 전북, 경남)와 7개 시·군(남원, 장수, 곡성, 구례, 하동, 산청, 함양)과 함께 공동으로 참가했다.
내나라여행박람회를 통해 올해로 4번째 선보이는 ‘지리산둘레보고’부스는 ‘나를 위한 맞춤 여행, 지리산권 FOR ME’ 라는 컨셉을 통해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하여, 혼행족*, 먹방족, 포미족**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부스에서는 지리산권 7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관람객들이 무료로 즐겨볼 수 있는 시음, 시식 코너를 중점 운영했다. 남원 김부각, 장수 사과, 곡성 토미칩, 구례 쑥부쟁이쿠키, 하동 녹차, 산청 약초과자, 함양 고구마말랭이 등이다.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 토요일에는 구례 산수유로 만든 산수유에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 체험객은 “따뜻한 차로만 음용할 수 있다 생각했던 산수유차가 새콤달콤 시원한 맛으로도 마실 수 있어 종종 생각날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또한 지리산권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지리산둘레길 홍보를 위해 재단법인 숲길에서 직접 여행강연을 맡아 관람객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합의 문용수 본부장은 “부임하자마자 처음 치르는 행사라 많이 부족할텐데 부스운영상까지 받아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기로 했다. 올 한해 관광객들의 여행편의와 함께 지리산을 둘러싼 7개 시군으로 골고루 여행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조합은 앞으로도 지리산권 순환버스,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 지리산권 7품 7미 육성 등을 통해 7개 시∙군 공동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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