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권 대표적 과학관인 남원항공우주천문대가 전국 공ㆍ사립천문대로서는 처음으로 청소년 대상 진로직업체험 천문캠프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진로직업체험”이라고 하면 우선적으로 바리스타체험, 제빵실습 등이 연상되지만, 천문ㆍ우주과학이라는 학문적 진로와 직업에 대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식 및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천문소프트웨어 Stellarium 사용법, 우리나라 전통 해시계인 앙부일구 사용법 실습 등은 타 천문대 대비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진로직업체험 천문캠프를 2015년 시범운영, 2016년에는 정식으로 운영하여 총26개 학교 1,07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그 결과로 지난 2016년 11월에는 교육부로부터『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도내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진로 길라잡이 역할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올해에는 총40개 학교 2,000여 명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좀 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진로직업체험 천문캠프 운영을 통한 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함파우소리체험관 등과 연계한 남원시 관광지의 자연스러운 방문을 유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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