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무환의 자세를 강조하고 있는 남원시 시정이 20일 제설작업에서 빛났다.
특히,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남원시의 신속한 제설작업은 시민들의 보행안전에 큰 도움을 줬다.
남원시는 이날 새벽 5시 20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역별로 6cm 이상 많은 눈이 내리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직원 비상근무 및 제설작업을 펼쳤다.
남원시는 새벽 부시장 주재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도로 제설뿐만 아니라 주요 보도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할 것을 문자로 통보했다.
이에 따라 본청 직원들은 시내 전지역 15개 구간의 보도, 이면도로 눈치우기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면 단위 지역에서도 제설작업이 실시됐다. 덕과면은 제설봉사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월평~고정, 고정~배산, 한국음료~양성입구, 양성입구~만도리, 한국음료~월평 도로 5개 구간의 눈을 말끔히 치웠다.
남원시는 강설초기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이면도로 및 보도는 시 산하 전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관이 합동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또, 읍면 진입로는 마을 보유 트랙터를 동원 읍면장 책임하에 제설작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한파로 인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관리와 농작물관리, 화재예방, 상수도 동파사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내 집ㆍ내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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