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주류업체인 (유)술소리(대표 양해준)가 술 품평회에서 받은 상금 절반을 기부했다.
양해준 대표는 20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이환주 남원시장에게 ‘201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받은 2000만원의 상금 중 1000만원을 장학기금과 이웃돕기성금으로 써달라며 맡겼다.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있는 (유)술소리는 지난해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해 청주 부분에서 ‘황진이’로, 기타주류 부분에서‘주몽복분자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업체의 기탁금 중 500만원은 장학기금으로, 500만원은 이웃돕기성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양 대표는“우리가 대한민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기까지 남원 시민들의 사랑과 도움이 컸다”면서“우리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남원이 튼튼해지고 우리 회사가 더불어 발전하는 상생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남원의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유)술소리의 술을 남원시민들이 더욱 애용하고 대외적으로 많은 홍보를 해주기 바란다”면서“기탁금은 남원의 인재를 양성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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