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덕주)에서는 자부담 일천만원으로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7박8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인근 동탑성 라이붕군으로 초등학생과 교사 10명이 어학 및 문화연수를 다녀왔다.
원불교 법인에서 운영한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업계획을 세워 겨울 방학을 맞아 베트남 외갓집 나라를 방문하여 오전에는 초등학교 선생님께 직접 베트남언어 기초부터 회화를 배우고, 오후에는 동탑성도 인근 감귤농장과 문화유적지를 돌아보았으며, 라이붕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고유 의상인 한복 종이접기 교육등을 실시하여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들 학교에 문구류와 축구공(20개),자전거 5대등 후원물품을 전달하였다.
이번 연수는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이홍민(통번역사)의 모교를 남원센터가 6년간 방문하며 봉사활동을 지속해온 성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문화 청소년들은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집에서 배운 베트남어로 자기소개의 시간도 갖고, 현지학생들과 잘 적응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현재 남원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청소년 어울림문화지원과 진로사업, 이중언어활성화를 위한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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