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혜자 스님이 이끄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의 2017년 첫 순례가 지난 1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남원 선원사에서 2,500여명의 불교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는 지난 2006년 9월 선묵혜자 스님이 양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많은 불자들과 함께 매달 한곳의 사찰을 다니며 기념법회와 순례 기도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순례단의 성지순례 기도는 한국불교 신행활동에 새바람을 일으켜 전국에서 50여 곳의 사찰이 108순례를 진행하고 있으며 불교의 대사회적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순례는 남원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쌀을 보시해 쌀을 공양하며, 남원 농산품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회원들이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하였다. 또한, 기념 법회를 마치고 신도들과 함께 남원 광한루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108산사 순례 기도회’ 관계자는 “’108산사 순례 기도회’가 한국 불교의 올바른 신행 문화를 정착시키고,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