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들과 여가시간도 보내고, 밥도 함께 먹을 수 있어 행복해요.”
남원시가 시책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로당을 활용한 그룹-홈인‘두레사랑방’이 호평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두레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두레사랑방은 동절기 4개월 동안(1, 2, 3월, 12월)은 경로당에서 24시간 공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두레사랑방 운영에 대해 어르신들은 만족했다. 설문조사 결과 95%가 “만족한다.”라고 대답했다. 한 어르신은 “혼자 밥을 먹으면 맛이 없는데 여럿이 같이 해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 좋고, 따뜻하게 생활할 수 있어 참 좋다. 두레사랑방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대답했다.
남원시는 고령화가 지속되고 있는 농촌 마을에 혼자 남은 독거노인들의 외로움이 점점 커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남원시 시책사업인 ‘두레사랑방’의 안정적‧지속적 운영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보다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한편, 두레사랑방은 2014년 처음으로 읍․면․동에 소재하고 있는 경로당 23개소를 선정하여 시범 운영했다. 2015년에는 25개소가 확대된 48개소, 2016년에는 23개소가 확대된 71개소, 2017년 현재 총 81개소를 운영 중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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