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7일과 28일 남원시 포도원 노인요양원과 경애원 노인요양원 등을 찾아 판소리와 무용,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된 ‘달리는 국악무대’를 개최했다.
이몽룡과 성춘향이 함께 나와 부르는 입체창‘사랑가`, 화려한 춤사위가 돋보이는‘장구춤’, 흥겨운‘남도민요’등 다채로운 국악의 향연으로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달리는 국악무대’는 평소 문화생활을 가까이 하기 어려운 이웃들과 지역 및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써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마다 인근지역 구석구석 다니며 국악 감상 기회를 제공했다.
박호성 원장은“그동안 달리는 국악무대 공연이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며“앞으로도 문화적인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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