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향교동 양옥묵(81세)씨는 지난 12월 26일 남원시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3백만원을 (재)춘향장학재단(이사장 이환주)에 기탁하였다.
양옥묵씨는 오랜기간 경찰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하다 퇴직했으며, 올해 팔순을 맞아 지역을 위한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자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양옥묵씨는 “남원의 미래이자 희망인 지역 인재양성에 작은 힘을 더할 수 있어 기쁘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기탁 소감을 전하였다.
이환주 춘향장학재단이사장은 “주민의 정성과 관심이 남원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으며, 기탁금은 남원 지역 인재양성에 귀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춘향장학재단은 1995년 설립되어 기본재산 99억8천9백만원(현금 66억6천4백만원, 장학숙 부지 33억2천5백만원)이 조성되었으며, 춘향장학생 선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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