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좌도농악의 정통성을 지닌 남원농악의 정수를 선보이는 무형문화재 예능 공개 발표 무대가 국악의
본 고장 남원에서 마련된다.
▲남원농악 예능 공개 발표회 포스터
『남원농악 보존회』(회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4호 예능보유자 류명철)는 오는 11월 9일(토) 오후 2시부터4시까지(우천시 15일 오후 2시로 연기) 남원 광한루원 경내에서 시민과 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유서깊은 전통의 남원굿 가락과 몸짓의 기예를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날 마련된 『남원농악 보존회』 예능발표회는 1부 문굿, 들당산굿, 지신밟기,고사굿 등을 시작으로 제2부 판굿(전굿)에서는 노래굿, 춤굿, 등지기, 미지굿 등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가 마련되어 남원농악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남원농악은 부들상모와 채상소고놀이가 발달하였고, 각 공연자의 자유로운 음악적 무용적 연주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농악이다. 또한 마을굿 농악에 그치지 않고 해방 이후 포장걸립이라는 연예농악의 특징을 간직한 농악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남원농악보존회에서는 남원농악의 계승발전을 위하여 남원농악 무료강습회, 청소년 및 대학생 전수, 남원농악보존회 전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나갈 계획이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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