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8일 목욕탕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유모(18)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군은 지난달 11일 오전 2시 30분께 남원시 쌍교동 소재 한 목욕탕에 들어가 매표소 서랍에서 현금 15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유군은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남원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공원에서 옷도 갈아입는 치밀함도 보였다.
유군은 경찰에서“용돈이 필요해 금품을 훔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유군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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