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도 기념물인 교룡산성,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의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12월 6일 춘향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하였다.
남원시는 도시 전체가 문화재 구역일 정도로 문화유적이 많은 도시로 고대로부터 독특한 문화유적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도 기념물 9호 <남원 교룡산성>은 조선시대 전라도 지방을 대표하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포곡식 산성으로 남원에 있는 20여개의 성중에서 성문, 수구, 옹성 등 원형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가야문화유적 중 최근 발굴조사 그 중요성과 가치가 새롭게 대두된 도 기념물 10호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은 남원 운봉고원에 펼쳐진 철의 가야의 성장 동력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전에는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이어졌으며 제1주제는 <운봉고원 제철유적과 철기문화의 역동성>으로 곽장근(군산대 박물관장), 제2주제는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의 발굴 성과와 향후 방향>으로 변희섭(전북대 박물관), 제3주제는 <남원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의 보존과 활용>으로 유철(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이 발표하였다.
오후에는 교룡산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이어졌으며 제1주제는 <교룡산성의 발굴과 성과>로 이은정(전주문화유산연구원), 제2주제는<교룡산성의 정비>로 김철주(문화재청), 제3주제는 <교룡산성의 보존 및 활용방안>으로 이왕기(목원대)가 발표하였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소중한 문화유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라며 사적으로 지정 추진에 있어서 좋은 자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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