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역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장으로 자리 잡은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이 다섯번째 전시회‘남원을 담다展’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도 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정신 그룹의 25인 작가 기획 초대전으로 40여점의 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신장식, 권기동 작가를 비롯한 현대 한국 회화의 시대를 반영하는 회화정신 그룹 작가들의 기획 초대전으로 한국 현대 아트의 현주소를 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회화정신전은 동양화, 서양화라는 전공의 개념이 교육현장 뿐만 아니라 화단에서도 장르의 개념으로 고착되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는 젊은 작가들이 모여 1988년에 처음 출발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3일 오후 3시 수지미술관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며,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지미술관(☏063-631-1009)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지미술관은 지난 11월 26일 ‘수지에 문화예술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예술장터를 열어 참여자가 직접 디자인한 커뮤니티 공간을 바탕으로 주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옛 장터의 기능 중 하나인 정보교환을 통해 도시민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이루어 낼 로컬 문화공간을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2015년 문을 연 수지미술관은 남원시 최초의 제1종 사립미술관으로 매년 4~5회 정도의 활발한 전시전을 통해 문화도시 남원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초·중학생의 진로직업 체험과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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