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유명 사운드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남원 사운드 아티스트 레지던스’가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오는 5일 개최된다.
남원 함파우소리체험관에서 열리는 이번 남원의 소리(지역민 대상 워크숍)는 12월5일부터 17일까지 2주일간에 걸쳐 아티스트들이 남원을 돌며 시민들과 함께 소리를 채집하고 각자의 기획에 따라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우선 외국 참여 작가로 영국의 필드 레코딩을 중심으로 하는 사운드 아티스트 사이먼 웨담과 오스트리아에서 사운드 엔지니어로 활동 중인 마티아스 에리안이 참여한다.
또 사운드 퍼포먼스 공연 전문가 이혜령, 사운드 디자이너이자(사운드 오브 소올)총괄 기획자 전광표,매체와 사운드를 사용한 퍼포먼스 극을 만드는 김보람 작가와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사회의 이야기를 퍼포먼스를 통해 표현하는 더 바이트 백 무브먼트 팀의 이승연 작가 등이 함께한다.
특히 영국의 권위있는 현대미술상인 2016년도‘터너상’을 수상한 공공디자인 그룹 어셈블이 남원에 초청돼 포럼을 통해 그들의 문화예술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남원 문화도시사업 추진위원회 관계자는“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사운드에 대해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남원의 소리 문화를 새롭게 접근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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