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춘향교 내진보강및 성능개선 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지난 가을부터 경상북도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반영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에 남원시에서는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대상인 춘향교에 대해 내진보강 설계를 완료하고 12월부터 내년 8월까지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춘향교는 준공 시 차량하중이 2등급인 DB-18(32.4ton)로 설계되어 대형차량의 통행에 어려움은 물론, 내진설계가 반영되지 않아 시민의 안전에 많은 불편이 초래되었으나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내진보강과 동시에 1등급 교량으로 성능개선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는 남원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통행 중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특수공법과 정밀한 장비 등을 이용하여 공사를 진행할 것이며, 본 공사가 완료되면 춘향교는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거 1등급 교량인 DB-24(43.2ton)으로 개선되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진으로부터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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