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여성연극단과 손을 잡고 교류공연 추진 -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의 시민 문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꾼’을 통해 탄생한 '동원재판'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작품 '코카서스 백묵원'을 각색한 '동원재판'은 동그라미 재판이란 뜻을 담고 있으며 남원을 배경으로 제작되어 ‘춘향제’와 시민참여 축제 ‘판 페스티벌’을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6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곡성여성연극단과 손을 잡고 교류공연을 추진한다.
곡성여성연극단은 곡성문화원이 지원하는 10년 전통의 곡성 대표 연극단으로 마당극 '심청전' 공연을 하고 있으며, 주로 전국적으로 초청을 받아 공연을 다니는 일반인 공연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교류 공연은 남원 지리산소극장에서 열리며, 27일과 29일에는 곡성연극단의 '심청전'이, 26일과 30일에는 남원연극협회의 '동원재판'이 공연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주간을 맞아 특별 할인도 함께 제공된다.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도시 대표 프로그램인 '꾼'을 통하여 양성된 인력으로 남원 연극이 활성화 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남원과 곡성을 대표하는 두 공연을 연달아 관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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