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9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진 가운데 오전 8시부터 서울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했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은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옹진군 제외) △경기도(여주시·군포시·가평군·광명시·양평군·이천시·남양주시·구리시·안양시·파주시·의정부시·양주시·고양시·포천시·연천군·동두천시·김포시·부천시·시흥시·과천시) △강원도(양구군평지·평창군평지·홍천군평지·횡성군·춘천시·화천군·철원군·영월군) 등이다.
또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계룡시·청양군·금산군·공주시·천안시) △전라북도(남원시·임실군·무주군·진안군·장수군) △전라남도(화순군·구례군·곡성군·담양군) △울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울진군평지·경주시·포항시·영덕군 제외) 등의 지역에도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10월에서 4월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표된다.
지난 8일부터 기습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위는 목요일(1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0일 오후부터는 추위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11일(금)부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파특보 이외에도 기상청은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일부 지역에 전해상에 강풍주의보 또는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강풍주의보는 울릉도·독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에 발표됐으며, 풍랑주의보는 제주도와 3면 바다 전해상에 내려졌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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