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황종택) 중앙지구대 노병남 경사와 서두산 순경은 어머니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을 비관하여 전신주에 목을 매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40대 남성을 구조하였다.
▲경사 노병남 ▲순경 서두산
사건은 지난 20일 져녁 22시 31분경,“형 먼저 간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동생의 112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했다.
자살기도자는 40대 남성으로 최근 어머니가 말기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을 비관하여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동생에게 보냈고, 동생을 112에 신고를 하였지만 휴대폰 전원이 꺼져있어 계속적으로 가족 및 지인을 상대로 소재를 파악하였으나 파악되지 않았다.
익일 07:26경 휴대폰 GPS최종 위치가‘교룡산성공원 주차장’부근으로 파악되어 주차장 주변을 경사 노병남, 순경 서두산이 면밀히 수색하던 중 주차장 한켠에 깊숙이 주차되어 있는 1톤 화물차량을 발견하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겨 그 주변 야산을 수색하여 전신주에 목을 매단 자살기도자를 발견하고 재빨리 자살기도자의 목에서 줄을 떼내어 확인해 본 바 의식과 호흡이 남아있어 119구급대에 연락을 취해 의료원으로 호송하여 4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황종택 서장은“자살기도자의 소유 차량만이 아니라 주변에 대한 면밀하고 광범위한 수색을 통하여 자살기도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해 주민이 원하는 공감치안을 구현하도록 앞으로도 경찰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