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 위치한 성원고등학교(교장 윤태근)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3년째 쌀을 기부하며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성원고는 10일“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께 전달해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남원시 왕정동사무소(동장 지용근)에 쌀 500㎏을 기탁했다.
이 쌀은 청소년적십자(RCY) 단원으로 활동하는 학생 150여명이 조금씩 모은 것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는‘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은 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를 잡았다.
지용근 동장은 11일“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성원고 학생들이 맡긴 쌀을 전달했다”면서“성원고 학생들은 2015년에도 300㎏의 쌀을 기탁하는 등 매년 나눔을 실천하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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