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남원시(시장 이환주)와 ‘제24회 흥부제’와 연계해, ‘2016 남원시 무형유산 한마당’을 8일 오후 2시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형유산 한마당은 모두 3개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먼저 ▲남원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인 ‘삼동굿놀이’(남원 보절면 전승) 특별공연 ▲지난해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인 충남 당진시의 ‘기지시줄다리기’(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 시연과 풍물패 초청 공연 ▲국립무형유산원이 ‘만인의총’을 주제로 창작한 ‘생명의 땅, 무형의 꽃’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무형유산 체험도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 남원의 대표적인 전통기술인 ‘방구부채’에 전통 단청으로 문양 그리기(7일) ▲전통매듭 기법을 이용한 금은보화 팔찌, 목걸이 만들기(8일) ▲전통자수 기법을 이용해 흥부전에도 등장하는 ‘박’ 문양 장신구 만들기(9일) 등으로 구성된다.
무형유산 체험은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전통기술 분야 전승자들이 직접 참여해 무료로 운영된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8일부터 2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유네스코 대표목록에 등재된 한국의 인류무형문화유산들을 소개한다.
무대에 소개되는 인류무형유산은 김장문화와 남사당놀이, 줄다리기, 처용무와 가곡 등 총 5개 종목이며, 김장문화와 줄다리기의 경우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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