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와 함께 남원시 대표 문화축제인 제24회 흥부제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동안 ‘우애·나눔·보은·행운’을 주제로 사랑의 광장과 요천일원에서 열린다.
제24회 흥부제는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선정에 힘입어 무형유산을 알리는 행사와 연계,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하고 흥부 본연의 정신인 나눔의 가치를 구현하는 체험, 공연행사를 확대해 어느 때 보다 알차게 행사를 준비했다.
올 흥부제는 7일 흥부전의 배경지인 인월과 아영에서 행사를 알리는 고유제와 풍년기원 농악놀이 등 흥부마을 터울림으로 서막을 연다.
축제 첫날인 7일에는 흥부제를 기념해 남원 소년·소녀 합창단에서 준비한 뮤지컬 흥부를 시작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을 맞고 이어 7시10분부터 열리는 기념식에는 축하메시지 등의 기념사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시민에게‘남원 시민의 장’과 우애와 사랑이 넘치는‘훙부가족’시상식이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8일에는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흥부·놀부 상징 그림그리기,백일장’등 흥부전을 소재로 한 각종대회가 펼쳐지고 흥부정신인 나눔을 바탕으로 재활용장터, 프리마켓,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문화나눔장터가 9일까지 열린다.
흥부제 기간 일반 시민들과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해 판매한 각종 사업의 수익금의 10%를 기부할 예정으로 흥부정신을 되살리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남원의 대표 전통문화인 읍면동 떡나눔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열리며 무형유산한마당 행사에 이어 플라워(고유진), 오드아이,에머랄드캐슬(김선형)과 함께 가을밤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을 흥부樂놀부樂 한마당 행사가 저녁 8시30분부터 사랑의 광장 무대에서 열린다.
특히 사랑의 광장에서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맞물려 울려 퍼지는 드림 색소폰 앙상블의 아름다운 색소폰 공연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며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남원예술제는 남원문화인의 열정과 ‘문화도시 남원’의 저력을 다시 한번 만끽 할 수 있는 시민화합 한마당을 연출해 흥부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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