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흥부가족으로 선정된 남원시 노암동에 거주하는 오충권(44)씨 가족은 부인과 함께 흥부고장에 걸맞게 6자녀를 키우고 있으며 또한 홀로된 고령의 아버지를 지극 정성으로 모시고 살고 있는 우리시대 신(新)흥부 가족이었다.
넉넉지 못한 경제 상황에서도 부부금실이 좋을뿐만 아니라, 자녀들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으며 이웃과도 서로 도와가며 내 가족같이 살고 있어 오늘날 가족간의 불화로 흉흉한 사건사고가 빈번한 현대사회 속에서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가족으로 판단되어 제24회 흥부제 흥부가족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특히 부인 최선영씨는 바쁜 가정일과 경제 활동 속에서도 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매번 청소를 해드리고 있으며 이웃의 불편하신 노인의 심부름까지 도맡아 하는 등 나눔의 흥부정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고 건강한 남원, 행복한 남원을 만들어가는데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마을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다시 한 번 가족간의 사랑과 우애를 느낄 수 있는 감동의 흥부가족상 시상식은 10월 7일 제24회 흥부제 기념식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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