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동림교~노암동주민센터 앞까지 1.5km 구간을 '낙엽거리'로 지정했다.
이 구간은 느티나무가 우거진 숲길로, 본격적으로 낙엽이 떨어지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15일까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 기간동안 청소할 때 낙엽을 치우지 않고 이용자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제공함으로써 힐링하는 공간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성되는 낭만의 거리는 남원 관광지와 지리산 단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낭만의 거리는 가족에게는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연인들에게는 사랑을 속삭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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